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 출처 | 방송 화면 캡처


차승원 부인 이수진

[스포츠서울] 배우 차승원이 친부소송에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부인 이수진 씨가 출간한 책이 화제다.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를 펴냈다.

이 책은 이수진 씨가 PC통신 나우누리 올렸던 기존 글에 '차승원의 X파일' 등 새로운 내용을 보충해서 엮은 것이다. 이수진 씨는 톡톡 튀는 문체로 평소 궁금했던 차승원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책에 따르면 이수진씨는 차승원보다 4살 연상이며 각각 대학생과 고등학생 시절 무도회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수진 씨는 책에서 "많이들 물어 봅니다. 차승원,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게 저한테 반했냐고요. 뭐 다른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뻔하죠. 제 눈부신 '지성과 미모'에 반한 거지라. 농담입니다. 저도 그것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런 남자가 왜, 내 어디가 좋아서 나하고 사나?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 봤지요"라고 썼다.

이어 "남편이 저한테 반한 이유는 어떤 면에서건 자신만만한 제 배짱이 좋았고 유난히 똑똑해 보이는 제가 예뻤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지금껏 남편과 오순도순 잘 살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화여대 2학년 때 차승원을 만나 불행한 학창시절을 해피엔딩으로 마감했다"며 “잘생긴 롱다리 왕자님과의 결혼을 인생 제1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이대 시절 미모가 궁금하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매력 넘치는 듯", "차승원 부인 이수진, 남편 잘 만났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A씨는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