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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
LH는 10일부터 부천원종 공공주택지구 내 B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394세대 △행복주택 197세대 등 총 591세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주택 394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46㎡ 80세대 △55㎡ 314세대로 건설된다.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억5000만원~4억 2000만원 수준이다. 당첨될 경우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2.12.28)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 부천시 거주자에게는 우선 공급한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1월 10일~13일) △당첨자 발표(1월 26일) △계약체결(5월 8일~)이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부천원종 B2블록은 서울 양천·강서구와 2km 떨어진 부천시 원종동에 위치하고 인근 서해선 원종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가 연접해있어 교통호재 등 수혜가 예상되는 미래 가치가 높은 단지다.
또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남감도서관 등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부천원일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연 1.3% 초저리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의 70%(4억원 한도) 대출이 가능해 고금리 상황에서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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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부천원종 B2블록 조감도 (1)](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3/01/09/news/202301090100035820002562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