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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사진 | UFC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16연승의 폭발적인 기세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218이 열렸다.

이슬람 마카체프(UFC)에 이어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벨라토르)를 연속으로 챔피언으로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서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무적’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또 한번 웃었다.

하빕의 사촌이자 제자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7·러시아)는 밴텀급에서 하오니 바르셀로스(35·브라질)에 1라운드 4분 40초 펀치 KO승을 거뒀다.

생애 첫 KO승이자 무패 행진의 연속이다. 우마르는 2016년 MMA에 데뷔한 후 16연승의 폭발적인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UFC에서도 4연승을 기록하며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림 같은 KO였다. 우마르는 전진하며 왼쪽 니킥 공격을 시도하다 바르셀로스의 가드가 떨어진 걸 보고 동물적 감각으로 왼손 펀치 후속타를 날렸다. 바르셀로스는 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우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누구하고든 싸우겠다고 했는데 내 체급(페더급) 선수들은 아무도 대답이 없었다. 두 달 후인 3월 5일 열리는 UFC 285에 다시 출전하겠다“라며 파죽지세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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