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배우 전종서. 출처 | 전종서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전종서가 세상 털털한 일상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전종서는 영화 ‘콜’, 넷플릭스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등에서 매번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전종서는 20일 자신의 채널에서 새해를 맞이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질문에 전종서는 시종일관 내숭이니 신비주의라고는 없는 솔직하고 털털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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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 스포츠서울DB

한 팬이 “요즘도 바닐라라떼 많이 드시나요?”라고 묻자 전종서는 “당장도 먹고싶지만 사약같은 아아 먹기 시작했다. 바닐라라떼 살찌는 것 같아서. 근데 이거 먹어요 집에서”라며 삼각 커피우유 사진을 올렸다.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그는 단거 좋아하냐는 질문에 매번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약과 없어서 못 먹죠” “초컬릿, 단 커피, 사탕, 아이스크림, 복숭아 타르트, 크림 케이크 단 건 다 좋아요”라며 읊었다.

반면 싫어하는 것도 분명했다. “책 좋아하시나요?”라는 물음에는 “놉?”이라며 단호박 부정했다.

“미공개 셀카를 풀어달라”는 다소 짓궂은 요청에는 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셀카를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일기도 쓰고 비공개 블로그도 한다는 전종서는 “(일기용) 펜도 많이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전종서는 영화 ‘콜(2020)’에 출연하며 알게된 이충현 감독과 3년째 공개열애 중이다.

차기작으로 이 감독의 영화 ‘발레리나’ 출연을 검토 중이다. ‘발레리나’는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액션스릴러물이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