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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가 바이크를 타다 엉덩이가 찢긴 모습을 SNS에 올렸다. 사진 | 코너 맥그리거 SNS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악동이 악동을 저격했다!

UFC 웰터급 파이터 호르헤 마스비달이 코너 맥그리거를 저격했다.

마스비달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나는 전부터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은데, 맥그리거가 응하지 않고 있다. 맥그리거는 나보다 작고, 힘도 세지 않고, 체격도 작다. 나하고 붙으면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고를 당해 아예 나설 수도 없다”라며 비아냥거렸다.

마스비달의 체급은 웰터급이고,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이다. 한 체급 차이가 나지만 맥그리거는 이전에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할 때 웰터급으로 올려 출전한 이력이 있다.

두 선수 모두 UFC에서는 악동으로 유명하다. 트래쉬토크는 물론 페이스오프 때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거친 선수들이다.

마스비달의 말대로 맥그리거는 최근 바이크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제번 큰 사고여서 엉덩이가 찢겼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에 다친 엉덩이 사진을 올리며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마스비달은 오는 4월 UFC 287에서 길버트 번즈와 주먹을 맞댄다.

마스비달은 벨라토르 챔피언 출신인 벤 아스크렌을 UFC 역사상 최단 시간인 5초에 KO시키는 등 한 때 유명세를 치렀지만, 최근 성적은 3연패의 부진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번즈와의 대결에서 ‘필승’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