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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김민재의 나폴리가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 굳히기’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스페치아에 있는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킥오프하는 2022~2023시즌 21라운드 스페치아 원정 경기를 대비한다. 17승2무1패(승점 53)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나폴리는 새해 첫 경기였던 인테르 밀란과 경기에서 졌으나 이후 4연승하며 2위 인테르(승점 40)과 승점 격차를 13으로 벌렸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한 198년과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다가섰다. 김민재아 아미르 라흐마니가 이끄는 수비진은 20경기에서 단 15실점 했다. 경기당 평균 0점대 실점률로 리그 최소 실점 1위다. 4연승 기간에도 2실점 했다. 직전 AS로마전 승리 이후엔 적장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세리에A 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스페치아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를 그리고 있다.

나폴리는 화력도 두드러진다. 올 시즌 리그 최다인 48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선두 빅터 오시멘이 1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는 8개 도움(7골)으로 도움 부문 선두다. 마리우 후이와 피오르트 지엘린스키도 나란히 6개 도움을 쌓았다.

리그 17위로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인 스페치아는 ‘주포’ 음발라 은졸라가 부상을 털고 나폴리전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팀이 터뜨린 17골 중 9골을 책임졌다.

나폴리와 스페치아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