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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출연자가 폭행 혐의로 입건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당시 신고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채널A 뉴스에서 지난 24일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출연자 A씨의 여자친구 B씨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잠옷 차림으로 황급하게 뛰쳐나온 모습이다.
B씨는 A씨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이 오기까지 불안한 모습으로 골목에 나와있는 모습이었다. 이윽고 순찰차가 오자 B씨는 다급히 올라탔고, 경찰은 B씨와 함께 60m쯤 떨어진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 흉기로 위협당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A씨가 이를 실제로 사용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21년7월 열린 ‘제32회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으며, ‘피지컬 :100’에서 우람한 체구를 자랑한 바 있다.
관련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대 선수 생활한 사람이 일반 남자 때려도 죽을판에 일반 여자를 때리는건 흉기가 있든 없든 살의가 있는 행동 아닌가” “방송에 어떤 사람인지 제발 검증절차 제대로 하고 내보냅시다!”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앞서 ‘피지컬 :100’ 의 또다른 출연자도 자해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최근 출연자 김다영도 학폭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