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삶과 사망 전말이 조명됐다.
17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은 ‘팝의 황제는 왜 숨을 멈췄나?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 편으로 꾸며졌다.
마이클 잭슨은 팝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그의 삶은 논란과 의혹이 이어졌다. 피부색 변화와 성형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작가이자 전문의인 이낙준은 “마이클 잭슨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투병 중이었다”며 “루푸스 투병 때문에 코 조직이 괴사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동 성추행 의혹도 있다. 잭슨은 네버랜드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의혹으로 법정 공방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그러나 결국 기소된 10개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09년 6월 25일, 잭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0세. 그의 딸 패리스 잭슨은 “아버지는 살해당했다”고 주장했고, 부검 결과 사인은 ‘호모사이드’로 기록됐다.
사망 당시 잭슨은 약 7000억 원 규모의 채무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투어를 준비했지만 공연 횟수가 40회에서 50회로 늘어나며 체력 부담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가 등장했다. 머레이는 잭슨에게 프로포폴 등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당일에도 머레이가 곁에 있었으며, 조사결과 응급조치 이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나 911 신고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낙준은 “프로포폴은 수면제가 아니라 마취제다. 일시적으로 도파민이 분비되는 효과가 있어 잠을 푹 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머레이가 구급요원과 통화하며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 한 사람만 이 음모에 가담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범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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