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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3117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20%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45% 상승한 21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은 미국 1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고 전월(12월) 대비로는 0.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4.3%)보다 0.4%p 넘어선 수치다. PCE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경제지표다. PCE가 올랐다는 것은 소비가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아직 경기 침체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6.99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