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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제공 | 하이라이트TV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장여자’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던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3월3일(금)부터 배우 박한별, 이태곤 주연의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방영을 시작한다. 결혼 전 풋풋한 이십대 배우 박한별의 연기변신과 ‘낚시광’ 이태곤의 차도남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3년 SBS 일일극으로 방송된 ‘잘 키운 딸 하나’는 수백년 전통의 간장명가에서 태어난 넷째 딸 장하나(박한별 분)이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당시 14.6%(닐슨코리아 기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엄마와 언니들을 지키기 위해 다섯 살 때부터 아들로 자라온 인물로 십 수년을 남자로 살아 남자의 말투와 행동이 몸에 뱄다. 남자로 사는 시기에는 남자가 아니라 어려움이 컸고, 여자로 살 때는 여자로 살아 본적이 없기에 곡절을 겪지만 위기에 더욱 강한 오뚝이로 시련을 헤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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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잘키운딸하나\'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제공 | 하이라이트TV

배우 박인환이 세계 100대 가족기업 리스트에 황소간장을 올린 간장 고수 장판로로, 윤유선이 며느리 주효선으로 출연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있는 장하나의 언니 하명 역은 하재숙, 남동생 라공 역은 김주영이 맡았다. 장라공은 사망한 하나의 아버지(이영범 분)와 하룻밤을 보낸 청란(이혜숙 분)이 낳은 혼외자다.

후계에 집착하는 조부 때문에 남자로 살아온 장하나는 SS그룹 설진목(최재성 분) 회장의 아들 설도현(정은우 분), 설회장의 왼손이 되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한윤찬(이태곤 분)과 러브라인을 그리게 된다.

극중에서 장판로는 가업을 이을 아들을 못 낳는다며 아들 부부의 이혼을 종용하고, 그때 태어난 장하나는 아들로 눈을 속여 집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결국 여자라는게 밝혀져 집에서도, 황소간장에서도 쫓겨나고 만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박한별의 남장과 롤러코스터급 스토리 전개가 화제를 모았다.

‘잘 키운 딸 하나’는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송 중인 이소연, 이재윤 주연의 ‘내 사랑 내 곁에’ 후속으로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다. 본 방송은 낮 12시 10분, 재방송은 오후 9시20분에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네이버TV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볼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