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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과 함께 미국 공연을 위해 워싱턴으로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임창정 유튜브 ‘임창정’에는 ‘브이로그 in 워싱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브이로그 촬영이 처음인 임창정에게 서하얀은 “오빠 브이로그 찍어봤어? 나한테 배워야겠다”라며 베테랑 면모를 선보였다.
임창정의 장난기는 비행기 안에서도 예외 없었다. 기내식을 먹으면서 울고 있는 임창정을 보고 서하얀은 “왜 ‘멍청이’(노래 제목) 듣고 울고 그래 멍청아”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 노래 좋은 거 같아. 이 정도 좋을 줄 몰랐다”라며 오열하는 시늉을 했다. 이에 서하얀은 “울지 마 멍청아”라고 하며 남편의 상황극을 함께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 전 워싱턴 나들이에 나선 임창정은 방문객이냐 묻는 현지인에 “나 엄청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들려주자 현지인은 “굉장히 아름답다”라며 감탄했다.
임창정은 포토 스폿을 발견하고 “여기 내가 상상했었던 미국이다”라며 사진을 찍었다. 자연스럽게 찍으라면서 그 스스로는 반대로 익사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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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자신만 찍고 가려고 하자 서하얀은 “나도 찍어야지”라며 포즈를 취했다. 임창정은 아내를 찍어주며 “이거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야? 장난 아니야, 와 진짜 장난 아니야”라며 농담 반 진담 반 말했다. 다 찍고 “가자”라며 무심한 듯 돌아서는 모습으로 유머스러움을 놓지 않았다.
그는 콘서트 전 큰 이벤트 없이 한인마트를 가거나 산책하는 정도의 일정을 보내며 콘서트 준비에 매진했다.
콘서트 당일 리허설을 끝낸 임창정에게 서하얀은 “오빠 ‘멍청이’진짜 잘 불렀어. 너무 좋더라”라며 폭풍 칭찬했다. 임창정은 “너 나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린 거 다 알지. 괜히 좋으라고”라며 쓱스러운 듯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멍청이’를 듣고 오열하는 임창정의 모습이 담기며 유쾌한 브이로그의 끝을 장식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