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플로리다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류현진(36·토론토)이 7월이 아닌 8월에 돌아올까.

미국 VSiN은 7일(한국시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우승 확률을 분석해 발표했다. 토론토의 우승 확률을 낮게 보고 있는 이 매체는 물음표 가득한 토론토 선발진을 이유로 들었다.토론터 선발층이 얇다는 것이다. 미치 화이트나 네이트 피어슨에게 기회를 주는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두 번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 여름 실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류현진이 빠진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진은 알렉 마노아,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을 기본 축으로 하고, 기쿠치 유세이와 미치 화이트 중 5선발을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전반기 선발로테이션이 어느 정도 돌아가면, 류현진이 후반기 가세해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다만 복귀 시점이 관건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7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모든 게 정상적이려면 8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류현진은 수술을 받기 전에 6차례 선발 등판했다. (빅리그 등판)준비가 된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좋은 영입과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