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환호하는 가나 쿠두스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가 지난해 11월28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겨뤄 두 골을 터뜨린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3·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의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쿠두스를 영입해 공격력을 개선하려고 한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거인 맨유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에 불과한 쿠두스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1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 하드 태클’은 ‘쿠두스는 최전방 어느 곳에서나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면서 ‘맨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쿠두스는 맨유의 질을 높일 수 있기에 스페인 거인과 경쟁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로 모든 선수가 뛰고 싶은 팀인 만큼 쿠두스가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코멘트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새 감독 아래 오름세에 있는 클럽이나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이적하는 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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