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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인 안나가 암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안나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에서 “모든 방사선 치료 세션을 마쳤고 지금은 회복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날도 따뜻해지고 계획도 많이 세우네요~항상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안나는 오랜만에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안나는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하는 딸 나은이를 위해 드레스를 직접 만들며 영상을 시작했다. 마치 ‘겨울 왕국’의 엘사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자주색 드레스에 화려한 장식들은 안나의 정성이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암 투병 중이었다가 호전 중인 사실을 밝힌 안나. 여전히 치료를 위해 암 통증 재활치료실을 찾은 그는 “모두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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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나은이의 피겨스케이팅 대회 날. 안나는 응원을 위해 아이스 링크장을 찾았다. 나은이는 엄마 안나의 응원 속 깜찍한 자태를 뽐내며 대회를 무사히 마쳤고 컵라면을 먹었다. 이에 안나는 “나은이는 대회 후 먹는 컵라면을 좋아한다. 나은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해진 안나의 모습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안나는 “수술과 휴식을 마치고 방사선치료를 앞두고 있다”며 “눈썹과 속눈썹이 다시 자라고 있다”고 기뻐했다.
또 안나는 박주호와 아들 건후와 함게 광장 시장도 방문했다. 칼국수와 만두를 먹으며 시장 분위기를 즐긴 이들 가족은 다른 여러가 지 음식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