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육각수 조성환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근황올림픽'에는 '[육각수를 만나다] 공장 컨테이너에서 생활...서태지와 아이들 꺾고도 돌연 사라진 전설의 히트곡 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 공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성환은 "와이프께서 운영하는 제조업 하는 공장이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출처| '근황올림픽'
그는 "그때는 이 모습이 아니었다. 대학교 2학년 때 가요제를 통해서 '흥보가 기가막혀'가 국민들께 알려졌는데 이름은 조성환이지만 활동할 때는 육각수가 되버렸다"며 "퀵 서비스 오토바이에 타서 (행사장에) 가본 적도 있다. 한강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간 적도 있다"고 말해 당시 높은 인기를 느끼게 했다.
하지만 조성환은 "20대 초반에 만질 수 없는 액수였다"고 떠올리면서도 "'내 인생이 시작이구나' 할 때 일이 없어졌다"며 "2집, 3집 낼 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육각수 멤버 도민호가 2017년 위암 악화와 간경화 투병 끝에 46세로 세상을 마감하면서 충격이 컸다. 그는 "너무 갑작스럽게 병으로 돌아가셔서 충격이 컸다. 수년 동안 민호 형 생각도 많이 났다"고 돌아봤다.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