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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2022시즌 ‘신인왕’ 정철원(24·두산)이 복귀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정철원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3 시범경기에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은 정철원이 WBC에 다녀온 뒤 처음 등판한 경기였다.
8회말 등판한 정철원은 선두타자 손민석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조용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에서 세이프되며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성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정철원은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알포드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2루수-유격수-1루수의 더블플레이를 완성,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철원은 지난해 23홀드를 올리며 신인 최다 홀드를 기록, KBO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으로 WBC 대표팀에도 당당히 선발됐다. WBC에서 호주전, 일본전, 체코전 등판해 1.1이닝 1자책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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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등판한 정철원[포토]](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3/03/21/news/20230321010009143000676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