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원숙이 故최진실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방은희가 네 자매를 찾아왔다.


이날 포항 바닷가로 낚시를 하러 가던 다섯 자매.


박원숙은 "(최)진실이 그 일 있기 한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한 40분쯤일 거다. 전화가 왔다. 새벽이니까 (걱정돼서) '어 진실아 왜? 왜?' 물었다. '선생님~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가 있어요' (하더라) '근데 왜?' (했더니) 선생님 거기에 게스트로(라고 말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출처| KBS2


이어 박원숙은 "신경질이 확 나서 '야 너 지금이 몇 시니' 했다.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중에 전화해라고 끊었다.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있던 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걔는 이영자 프로에 나를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었나 봐. 그게 너무 미안한 거다. 누군가 얘기를 하고 힘든 걸 잡아줬으면 싶었던 거다. 그 마음이 이해되면서 오죽하면 연락했었나 싶었다"고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