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선생 누베' 속 강지영. 출처 | 일본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이 출연하는 '지옥선생 누베'가 첫 방송된 가운데 강지영이 맡은 유키메 역의 복장을 두고 일본 네티즌 사이에 때 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1일 일본 NTV에서 첫 방송된 '지옥선생 누베'에서 강지영은 설녀 유키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옥선생 누베'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약령을 퇴치한다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강지영이 극중에서 "한복을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일본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은 극중 강지영의 복장에 대해 "기모노가 아니라 치마 저고리", "기모노를 입기 싫어서 한복을 입은 게 분명하다", "잘 보면 기모노가 아니라 한복 쪽이다", "기모노는 치마 저고리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원작과 비교하면 비슷하다", "한복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미니 길이의 기모노", "전혀 한복같지 않다" 등의 의견을 내며 반박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한 매체는 "유키메의 의상이 원작과 비교해 다소 차이가 있다"며 "드라마 속 유키메의 의상은 하늘색 카라 깃이 밖으로 퍼지도록 좀 더 볼륨감 있게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한복과 비교해보면 치마 저고리와는 완전히 별개"라며 "기모노에 가깝다"고 전했다.
황긍지 인턴기자 prid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