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7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경찰은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사 이후 구속영장 부분 포함해서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약한 구체적인 경위와 목적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김되는 서울 강남, 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아인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의원 관계자와 매니저, 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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