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이덕화가 과거의 교통사고를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2회에는 횟집 오픈 첫날의 영업기가 그려졌다.

이날 의과 대학 손님들이 방문하자 이수근은 이덕화를 불렀다. 이덕화는 “나는 흰 가운에 약하다”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덕화는 “난 교통사고로 죽었었다. 정말 오늘 내일 한다고 그러고 중환자실에 14일 만에 깨어났다. 매일 같이 식구들이 가면 의사에게 ‘오늘이 고인이다’라는 말만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3년 동안 병원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흰 가운 입은 사람에게 엄청난 존경심이 있다. 죽은 놈까지 살려주고 거기다가 이때까지 살게 해줬다”며 TMI를 남발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학생들은 “좋은 의사가 되겠다”며 반응을 어찌할지 몰라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덕화는 20대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50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에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13시간에 걸쳐 왼쪽 다리를 수술했으며, 2014년에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지체장애 3급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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