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현철이 데뷔 30년 만에 ‘말더듬’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과 13세 연하 최은경 부부가 출연했다.
먼저 정형돈은 “김현철이 진짜 말을 더듬나? 설정인가 진짜인가, 좀 웃기기 위해 말을 더듬는 척을 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질문했다.
김현철은 “설정이기도 하고 더듬기도 한다. 원래는 말을 빠르게 했다. 말 더듬는 것을 고치기 위해 어머니께서 웅변 학원을 보내주셨다. 웅변학원에서 고쳤다. 그런데 계속 말 더듬는 애들이 (학원에) 오니까 말을 더듬다가 집이 어려워져서 다시 더듬을 때쯤 그만둔 거다”고 설명했다.
듣던 오은영은 “말더듬이 있으시다. ㄹ발음을 하실 때 조음점을 못 찾으시는 것 같다. ㄹ발음할 때 더듬으신다. ㅅ,ㅈ 발음도 어렵다. 아이들도 늦게 배운다. 말 속도도 빠르고 성격도 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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