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CEO가 된 코미디언 송은이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우린 이걸 조현아의 화요일 밤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어서오쎄오 #3]’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송은이는 가수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를 손님으로 맞이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3층에서 송은이는 직원들과 마주쳤다. 송은이는 “왜 안 타?”라며 자신을 피하는 직원들을 보며 웃었다.
송은이는 직원들에게 “손님을 맞이하러 가는 길이다. 일단 카메라를 들이대 보고 손님 측에서 ‘제가 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좀 그래요’라고 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직원들은 “대표님도 욕 많이 하시잖아요”라고 했다.
그 말에 송은이는 “내가?”라며 “내가 언제 욕을 했다고 그래 XX”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어서 “억울해 죽겠네 사람. XX 억울하다 야”라고 화끈하게 답해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어서 송은이는 조현아를 만났다. 조현아는 “은이 언니가 굳이 퇴근 시간에 보자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저는 남양주에 산다. 완전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 퇴근 시간 차 막힐 때 언니가 꼭 오라고 해주셨다. 사랑합니다”라고 반어법으로 영상편지를 전했다.
송은이는 조현아의 인사를 듣고 “예전에 라디오에 나왔을 때 이 목소리 톤이었다. 저 친구는 음악에 진지하고 말도 되게 가려서 조심하는구나”라고 하다가 “저 친구는 되게 재미없으니 다신 부르지 말자”라며 반전 화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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