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투수력을 앞세워 4연승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무실점으로 든든히 마운드를 지켰고 이어 이우찬, 진해수, 정우영, 이정용이 나란히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임찬규는 시즌 첫 승, 이정용은 3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몸에 맞는 볼 1개 1득점으로 3출루 활약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타점, 서건창도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3승 6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더불어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도 예약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본인의 결정구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완급조절을 하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불펜들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면서 안정된 투수력을 오래만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뒤에서 고생하는 백업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고 고생이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주말인데 원정경기를 많이 찾아주셔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LG는 오는 23일 선발투수로 강효종을 예고했다. 한화는 이태양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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