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이용식이 주례 도중 딸 이수민과 원혁 결혼을 허락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양준모, 민솔유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이용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식은 주례와 축가를 마친 후 사람들 앞에서 딸 이수민과 원혁 결혼 허락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이용식은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제가 아닌 딸 수민이의 남자친구가 사랑받는 것 같아 질투를 느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은 시켜야겠다고 느꼈다”며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결혼을 반대하는 아빠들, 이 모습을 보고 꼭 결혼을 결심하길 바란다. 난 수민이의 결혼을 찬성합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결혼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혁은 이용식에게 “오늘 주례사 때 해 주신 말씀 감사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이용식은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변화무쌍하다. 그걸 생각해야 한다. 무슨 얘긴지 알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어차피 수민이하고 수민이 엄마가 결정을 했으면 확실한 거다. 나도 그 결정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며 진심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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