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심연속으로?’

PSG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로리앙과 치른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킬리앙 음바페 등 주력 요원이 모두 나섰지만 1-3 완패했다. 올 시즌 6번째 패배. 특히 최근 4번의 홈 경기 중 3번 패배를 당하면서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1년 카타르투자청 지원 이후 리그1 ‘절대 강자’로 군림한 PSG는 지난해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적수가 없으리라고 봤는데 최근 주춤한 사이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승점 격차가 5로 줄었다. PSG가 승점 75, 마르세유가 70이다. 남은 경기는 5경기. PSG가 현재 내림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경기 더 미끄러지면 마르세유에 따라잡힐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PSG는 심연에 접근하고 있다’며 최근 부진을 조명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로리앙전 직후 “(킥오프 이후) 2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우리는 내부 결속력도 중요하나, 개인적인 양심이 필요하다”면서 안일한 선수의 경기 자세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음 5경기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챔피인이 될지 아닐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며 했다.

‘마르카’는 ‘프랑스 리그를 지배하는 데 익숙한 파리지앵은 시즌에 검은 정점을 찍고 싶지 않으면 남은 경기에서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에 져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에 져 프랑스 컵에서 탈락한 PSG는 국내 무대서도 복잡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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