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YG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스테이지(Universal Stage)’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보다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공연 접근성 개선과 장애 대응 맞춤형 보조장비 지원, 그리고 대중 인식개선 캠페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유니버설 스테이지’는 장애인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YG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장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물리적 접근성을 개선하고, 청각·시각 등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관람 보조장비를 전시 및 대여하는 등 공연 환경 전반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팬과 일반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병행한다. 콘서트 현장 내 홍보부스 운영, 관객 참여형 캠페인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라는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문화 확산에 의미를 둔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를 위한 무대’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연 접근성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는 “K-POP을 선도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이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의 확산으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연계, 참전용사 지원,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jckim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