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준혁이 19kg 증량 후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에는 ‘“이 정도면 마석도랑 싸워볼만하지 않나요?” 범죄도시3 역대급 빌런으로 돌아온 배우 이준혁의 셀프프로필 | 얼루어코리아 Allure Korea’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준혁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 3’에서 메인 빌런 주성철 역을 맡았다. 마석도 역의 마동석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혁은 “제가 들소 같은 모습을 상상하며 주성철을 만들었다”라며 마동석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모습을 예고했다.

“살크업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마석도한테 맞을 때 덜 아프려고?”라며 웃었다.

이준혁의 MBTI는 INFP로 밝혀졌다. 그는 “MBTI를 말하고 나니까 좀 편해졌다. 긴장을 많이 하는 성향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술을 잘 먹지 않는데 한 번 먹게 될 때 많이 마실 때가 있다. 그때 주사가 많이 먹는 거다. 햄버거도 먹고 피자도 먹고 라면도 먹는다. 저는 주로 집에 있기 때문에 딱히 밖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기억에 남는 악역에 대해 “지금까지 극단적인 악역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범죄도시 3’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들소 같은 모습을 상상하며 주성철을 만들었다. 엄청나게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라며 “그렇게까지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는 처음 만나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 년 전 MAMA에서 미국의 프로 레슬러이자 배우 존 시나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악수를 권했는데 많이 당황하신 것 같았다. (놀라게 했다면) 죄송하다. 같이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9kg 증량에 성공한 이준혁은 살크업 후 간 수치가 높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몸 건강이 살짝 안 좋아지는 것 같다. 몸을 많이 혹사시켰으니까 좀 보호해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