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선고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10일 “꽃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대게 기쁜 마음으로 온다. 그들에게 우울한 마음을 접고 꽃을 만들면 행복과 동시에 찾아오는 괴리감. 플로리스트 어렵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새론이 직접 만든 듯한 의미를 담은 꽃다발이 담겼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다발에는 ‘늦었지만 꽃다운 나이 생일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내 충격을 자아냈다.

이 사고로 김새론은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 중 김새론 측은 생활고를 주장했으나 홀덤펍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 거짓 아르바이트 논란 등이 휩싸여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생활고를 호소한 적은 없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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