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고명환이 사업 성공 스토리를 풀었다.

16일 ‘휴먼스토리’에는 ‘잘나가던 개그맨이 방송생활 관두고 장사해 성공한 이유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고명환은 자신의 사업 스토리를 풀었다.

공개된 고명환의 집에는 책이 한가득 있었다. 그는 “두 번째 책으로 1억을 버는 데 5년이 걸렸다. 책만으로. 그리고 세 번째 책을 냈는데 1억 버는 데 5개월이 걸렸다”고 자랑했다.

요식업 CEO인 고명환은 “메밀국수 한 지 10년, 고기 1년 정도 됐다”며 “뭔가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고 그게 또 남들한테 이로움을 주고 그거를 만들어내는 게 그런 과정이 재밌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27살 개그맨 돼서 34살까지 개그맨을 하면서 옥션 마케팅팀 대리였다. 두 개를 동시에 하고 밤무대 네 군데씩 뛰고 하루에 잠을 2~3시간밖에 못자고. 300만 원 가지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7년 만에 서울에 집을 두 채 샀다”고 코미디언 생활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한 4개 정도 (장사를) 말아먹어 봤다. 감자탕 집 했다가 말아먹고 문천식 씨랑 실내 포장마차 했다가 망하고 신길동에 골프연습장 1층에 식당을 했다가 (망했다)”고 말하면서 “(메밀국수집은) 문 여는 날부터 잘 됐다. 첫해부터 연 매출 10억 넘게 찍어서. 10년 동안 10억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