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런던=김민규기자]징동 게이밍(JDG)이 한타 교전에서 T1을 압도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T1은 라인 운영에서 앞섰지만 교전에서 무너지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JD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승자전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시작과 함께 JDG가 선취점을 올렸다. T1의 정글 ‘오너’ 문현준이 ‘카나비’ 서진혁을 잡으려했지만 ‘나이트’ 줘딩의 합류로 오히려 문현준이 잡히고 말았다. 7분경 JDG가 첫 용을, T1은 전령을 각각 나눠 가졌다.
9분경 T1은 탑에 네 명이 나서 공략에 나섰고, ‘369’ 바이자하오를 끊어낸 후 전령을 풀어 JDG의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T1이 라인 운영에서 JDG에 앞서 나갔다. 그러나 13분경 미드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은 3킬을 내주며 패배했고 주도권을 JDG에게 넘겨줬다. 주도권을 잡은 JDG는 두 번째 용도 손쉽게 가져갔다.
그럼에도 T1은 흔들림 없이 두 번째 전령을 챙겼지만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끊기면서 손해를 봤다. 19분경 미드에 전령을 풀며 반격에 나선 T1은 JDG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JDG에 세 번째 용을 내주고 말았다.
23분경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2킬씩 주고받았다. 주도권은 여전히 JDG가 갖고 있는 상황. 25분경 용 근처에서 다시 교전이 펼쳐졌고 T1은 3킬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교전에서 승리한 JDG는 네 번째 영혼의 용을 획득한데 이어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골드 격차는 7000 가까이 벌어졌다.
기세를 탄 JDG는 바텀으로 진격해 들어왔고, 본진 내 교전에서 승리한 후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