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가레스 베일이 은퇴 후 골프를 만끽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베일이 토리 파인스에서 골프를 치다 첫 홀인원에 성공했다. 함께한 친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선수 시절에도 잦은 골프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베일은 지난 1월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의 고국 웨일스에 연고를 둔 렉섬을 통해 현역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구체적인 진전이 되지는 않았다. 렉섬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 구단주로 있는데, 레이놀즈는 베일의 영입을 위해 골프 테마 계획을 앞당기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은퇴 선언 후 베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누구의 간섭도 비판도 받지 않고 말이다. 그런 그에게도 홀인원은 처음이다. 그의 SNS에도 홀인원 영상이 게재됐는데, 베일은 친구들과 함께 원을 그리며 즐거워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부 팬들이 베일의 복귀를 바라는 댓글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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