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수원FC · 36)가 자신이 딸보다 인기가 많다고 끝까지 우겼다.
25일 ‘리춘수[이천수]’ 채널은 ‘주은이 아빠와 나은이 아빠의 식사’라는 제목의 박주호와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제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와, 나은이다’하고 사진은 제게 먼저 요청한다”라고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그저 보호자로 인지하는거 아니냐는 이천수의 반문에도, 그는 꿋꿋하게 “저를 먼저 찍는다”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너를 먼저 찍어야 나은이를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박주호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은이, 건후 그리고 진우와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축구할 때보다 방송에 출연할 때 인기가 훨씬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주호는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 만난 스위스인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가 있다. 그의 아내는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는데 박주호는 아내의 간호를 위해 6월 경기에서 은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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