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심신의 딸 심혜원(19)이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다음 달 데뷔를 앞둔 4인조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멤버 벨이 심신의 딸 심혜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측은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벨이 심신의 딸이 맞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소속사 측은 벨의 프로필 영상을 공개했다. 벨은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비주얼을 뽐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벨은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 뛰어난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지니고 있는 멤버로 팀에서 보컬 포지션을 맡는다. 특히 정식 데뷔 전임에도 최근 발매된 르세라핌의 신곡 ‘언포기븐(UNFORGIVEN)’의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심신과 심혜원은 전영록과 티아라 전 멤버 보람, 박남정과 스테이씨 시은 등과 함께 가요계 부녀 가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심신은 1990년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로 데뷔해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95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딸과 함께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 심신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딸이 직접 작곡한 노래를 공개하며 “딸이 고2인데 작곡을 잘한다. 유명한 작곡가, 방탄소년단 작곡가 회사와도 계약했다”고 ‘딸 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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