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나는 SOLO’의 솔로 남성들의 소개에 데프콘의 호통을 불렀다.

1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 15기 출연자들이 자기소개를 했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한 회계사라는 ‘영수’는 “술을 좋아한다.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사건, 사고 같은 것도 좀... 주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살면서 일으키는 편”이라며 “이거 때문에 가족, 지인 등의 걱정을 산 적이 있다”라고 첫 만남부터 자신의 단점을 전했다.

이어 소개한 S전자에 재직 중인 ‘영식’은 “아이들에게 술 냄새를 풍기는 교회 선생님이 되고 싶지 않아 20대부터 술을 끊은 것이 지금도 마시지 않는다”라며 “여자친구가 무교면, 남자친구인 제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면 함께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가기 싫다면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고 종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기독교 집안으로도 잘 알려진 데프콘은 “아내나 여자친구를 어떻게 해서든 교회로 데리고 가려는 유형이다. 저도 기독교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차라리 무교가 낫다”라며 “영식은 전도사를 해야 한다”라고 학을 뗐다.

한편, 이외에도 N사에서 무역 컨설팅을 한다는 영호, H건설에 재직 중이며 서울에 자기 집을 마련 영철, 간호사에서 변호사로 이직한 광수와 AI 연구원이라는 상철이 15기의 솔로 남성들이다.

에너지 연구소에서 연구 기획 업무를 한다는 ‘운동광’ 영숙, M&A 및 투자 유치 고문을 하는 ‘와세다대’ 출신 정숙, 현모양처가 되고 싶고 여러 운동을 즐기는 순자, 대치동 학원 강사인 영자, 100명의 원생을 지닌 무용학원 원장인 옥순, 건설사인 현숙의 소개까지 15기의 솔로 여성들의 소개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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