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강남의 어머니인 권명숙이 아들의 장난에 심경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가수 강남과 강남의 어머니 권명숙이 출연했다.
이날 권명숙은 강남이 철이 너무 없다고 힘들어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이틀 진통을 겪고 낳았다. 태어난 지 3개월 동안은 밤낮이 바뀌어서 잠을 안 잤다. 유년 시절에는 동네 대문이 성할 날이 없었다. 가끔 한국에 오면 두 살 어린 사촌이 있는데 강남과 똑같았다. 동네에 소위 ‘벨튀’로 장난쳤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강남이 4~5살 때쯤 공항에서 내 치마 지퍼를 내렸다. 다친 적도 있었다. 높은 신발을 걷다가 강남이 다리를 걸어서 넘어졌다. 스타킹이 다 찢어지고 피가 흘렀다. 결혼해도 변함없이 철없다. 좋게 얘기하면 잘 안 듣는다”고 말했다.




강남은 “역효과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어른스럽게 대처했다면 이 정도까지 안 됐을 거 같다. 엄마의 반응이 재밌어서 꾸준히 하게 돼서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장난도 고백했다. 강남은 “엄마가 비위가 약하다. 볼일을 큰 거 보고 물을 안 내리고 변기 뚜껑만 내린다. 3년간 지속해서 했다. 엄마는 나 때문에 뚜껑 닫힌 변기는 못 들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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