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방송인이자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추성훈에 대한 한을 풀었다.

19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김동현이 스튜디오에서 추성훈의 무인도 생활기를 지켜봤다.

추성훈은 안정환의 오랜 꿈이었던 ‘무동력 그물잡이’에 동원됐다. 3시간 만에 우럭 1마리를 건진 안정환, 추성훈, 배정남 일행은 해루질을 통해 재료를 보충하기 위해 나섰다.

해루질에 나서기 전 3시간 동안 노를 계속 저었던 추성훈은 “좀 쉬었다 가면 좋겠다. 꼭 가야 하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안정환은 단호하게 “바로 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들을 데리고 물때에 맞춰 해루질하러 갔다

이를 보던 김동현은 “추성훈은 저런 우럭 5마리 먹어야 한다. 그는 ‘단백질 중독자’라서 저 정도 양이면 매우 부족하다”라며 “또, 그는 단백질 앞에서 친구도 없다. 소고깃집에 가면 고기가 불에 닿기도 전에 4,5개를 쓸어간다”라고 폭로했다.

함께 출연한 신지는 “추성훈이 이 방송을 볼 건데 괜찮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지금까지 그에게 당한 것이 많아 저는 괜찮다”라고 했다.

그러나 앞에서 말하라는 제안에 김동현은 조금 무서워하며 “앞에서는 말하지 못한다 ‘빽토커’ 체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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