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추가 영입을 시사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가 선택한 구단이다. 파리생제르맹과 결별이 유력했던 메시는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한 듯 보였다.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은 물론 구단도 메시 영입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도 메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메시의 선택은 마이애미였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를 밟히며 “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면 다른 선수들을 팔거나, 동료의 연봉을 깎아야 한다고 들었다. 그럴 수 없었다”라며 “나와 가족, 아이들이 삶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메시 효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인터 마이애미 호르헤 마스 단장은 SNS를 통해 세 개의 유니폼이 걸려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곧 공개된다”는 내용과 함께다. 인터 마이애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영입도 추진 중이다. 이들이 인터 마이애미를 택한다면 바르셀로나 멤버들이 다시 한 곳에서 뭉치게 된다.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마친 부스케츠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알 힐랄은 부스케츠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역시 부스케츠에게 관심을 보였다. 알바 역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치고 새 팀을 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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