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백세 시대를 맞게 되면서 건강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이 급증했다. 이런 때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강서 지역 체육계 발전을 선도하는 서울시 강서구체육회(회장 이명재)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재 회장은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하고 복지 차원에서 신체와 정신 건강을 강조한 논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 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2012~14년까지 강서구축구협회장, 강서구체육회 부회장직 등을 수행하면서 강서구 생활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동호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체육 단체에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왔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체육 정책 전문가의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고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서울시강서구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회장은 강서구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구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고자 강서지역에 소재한 군부대, 학교, 공공기관의 운동장을 실비로 전면 개방하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가용 면적이 풍부한 강서구의 유휴지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난지도를 텐트 사용이 가능한 가족공원으로 탈바꿈시키며, 김포공항 주변 체육시설 확충, 게이트볼장 확대, 아라뱃길을 활용한 해양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생활체육인 화합 도모, 종합 체육공원 단지 조성, 체육발전위원회와의 통합, 체육회 재정 건전성 확보, 체육 관련 진로·진학 생활상담소 운영, 보령시체육회 및 제1공수부대와의 자매결연 추진 등 선거 공약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 명지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도 보유하고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콘도 시설 ‘오션뷰 리조텔’을 운영하고 있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이명재 회장은 강서구 생활체육과 관련된 논문을 세 편이나 발표해 주목받았다. 그는 “참여 인구가 많은 e-스포츠가 생활체육 범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울시강서구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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