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배우 이동건이 이혼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서 “딸이 5세에서 7세로 가는 과정에서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늘 곁에 있어주진 못하지만 아빠의 부재에 대한 불안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데 마음과 시간을 줬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2017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조윤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듬해 12월에는 첫딸인 로아를 품에 안았지만 결혼 3년만인 2020년 협의이혼했다. 양육권은 전처인 조윤희가 가졌다.
이동건의 드라마 출연은 2019년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이후 4년만이다. 그는 2020년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동건이 출연하는 ‘셀러브리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명세를 얻는 ‘신흥귀족’ 셀러브리티의 세계에 빠진 주인공 아리를 통해 SNS 스타들의 화려하고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다. 이동건은 극중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인 변호사 진태건을 연기한다.
배우 박규영, 씨엔블루 강민혁, 이청아, 전효성 등이 출연하며 MBC 드라마 ‘이산’(2007), ‘동이’(2010), ‘마의’(2012), SBS ‘해치’(2019) 등 인기사극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와 tvN 드라마 ‘마더’(2018)로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한 김철규 PD가 연출을 맡았다.
‘셀러브리티’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