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SNL 크루로 활동 중인 배우 김아영이 엉뚱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13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아영, 안구건조증이 온 눈의 광인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6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아영은 탁재훈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탁재훈이 출연한 tvN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미래 주임 직원’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만난 적은 없었다고 했다.
MZ 세대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김아영은 “원래 성격은 조금 진지한 편이다. 사색하고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저는 관심을 받으면서 살아본 적도 없고 갑자기 선배님과 ‘노빠꾸’에 나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게 다 과정이고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라며 반전을 선사했다.
탁재훈이 “나랑 하는 게 시행착오란 건가”라고 묻자, 김아영은 “그렇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어떻게 하는지, 내가 너무 싫은 모습이 나왔다면 다음부터 안 나가야지. 이런 시행착오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아영은 “정수기 광고와 비타민 음료 광고도 찍었다. 처음으로 큰 돈을 벌었다. 너무 짜릿하다. 가방도 샀다”라며 새로 산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이것도 10만 원 넘는 가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품에 대해서는 “원래 명품 욕심은 전혀 없다. 한 한두 개 정도 나한테 보상처럼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라다도 좋아하고 오프 화이트, 발렌시아가도 좋아한다”라는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어떤 게 예쁜지 다 알면서 아크테릭스를 샀다”라는 말에 “이거 힙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지난 SNL 시즌까지 혼자 일했다는 김아영은 최근 소속사에 들어갔다. 그는 “혼자 벌었을 때와는 다르다. 이제 이렇게 나눠지는구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규진이 “5 대 5는 부당하다는 건가? 아니면 6 대 4?”라고 묻자, 김아영은 노코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중국 교환학생을 갔다는 김아영은 “원래 59kg까지 갔다가 44kg까지 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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