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승리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결혼을 언급했다.

17일 유혜원은 자신의 채널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혜원은 주량을 묻는 말에 “와인 1병은 넘게 마신다”라고 답했다. “결혼은 언제 하고 싶은가”란 질문에는 “때가 된다면... 언제든 OK”라고 답했다.

또한 근황을 전했다. 유혜원은 “어제 미친듯이 달리다가 요양하고 있다”라며 “여자가 온전히 놀 수 있는 시기는 그리 길지 않다. 20대 초반엔 돈이 없어서 즐기면서 못 놀고 20대 중반엔 일도 그렇고 심적으로 자리 잡히지 않아서 즐기지 못하고 20대 후반에서야 마음적 여유도 그렇고 초 중반보다는 여유가 있어서 이제 막 재밌게 놀려고 하는데 30대 초반이 되어버려서 ㅠㅠ 갑자기 시집을 가버리는 슬픈... 그러니까 지금을 즐기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20대 초에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나”란 질문에 “그냥 일단 많이 경험하고 노세요. 이 사람 저 사람 다 경험해 보라”라고 말했다.

“여사친과 남사친이 가능한가”란 질문에는 “가능은 한데 사회에서 만난 남사친, 여사친은 난 불가능! 근데 동창은 가능!”이라고 답했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싶어 하는 팬의 고민에 “사실 저도 지금 제가 하는 일이 100% 맞지는 않다. 저는 모델 일도 100% 안 맞는다. 적성에 딱 맞아서 일을 한다는 건 진짜 어마어마한 축복이다. 하고 있는 일을 더 애정을 갖고 점점 관심을 가지면 좀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유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승리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3월 세 번째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최근 기사로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악성 댓글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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