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일부 맘카페 회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원영에게 다가가 만지려는 아이에게 굳은 표정을 지었다는 이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동 중인 장원영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일부 맘카페에서 장원영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 아이가 아무런 제지 없이 장원영에게 다가가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놀란 장원영이 뒤로 몸을 피했고 계속 걸어갔다. 뒤따라오던 멤버 가을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아이는 스태프에 의해 제지당했다.

해당 영상이 맘카페에 공개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일부 회원들은 아이가 장원영을 만지려고 할 때 굳은 표정을 지은 것을 지적했다. 인기 많은 멤버인 만큼,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표정관리를 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초등학생 팬인데 친절하게 대해주지 아쉽다” “순간적으로 평소의 태도가 나온 거다” 등의 댓글로 실망감을 표했다.

반대로 “초등학생이라도 누군가 갑자기 터치하면 놀란다. 일반인들도 누가 자기 몸 터치하는 거 싫어하는데 말이다” “남의 몸 함부로 터치하는 게 잘못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일부는 “맘카페가 저러니 문제다” “내 아이만 소중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갈등 조장은 하지 말자”라며 과도한 비난은 하지 말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성명문을 통해 이른바 ‘사이버 렉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2022년 11월부터는 법무법인 리우(담당 변호사 정경석)를 통하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탈덕수용소’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금번 네이트 판에 올라온 ‘탈덕수용소’ 운영자라는 글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 ‘탈덕수용소’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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