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다저스타디움=문상열전문기자] 26일 LA 다저스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2차전이 벌어지기 앞서 전 다저스 좌완 류현진을 소개했다. 팬들은 따뜻하게, 4년여 만에 친정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류현진을 반겼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 맥스 먼시와 해후했던 류현진은 이날 클레이튼 커쇼와 트레이너,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4년여 만에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류현진은 팬들에게도 사인으로 인사를 나눴다.

구단에서 선수와 가장 친한 직원은 늘 몸상태와 컨디션 유지에 힘쓰는 트레이너다.

모름지기 어느 조직에서든 좋은 소리를 들으려면 낮은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관계다.




다저스 구단과 팬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하며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류현진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친정 무대에 잠시 돌아올 때 금의환향하는 경우는 슈퍼스타 또는 개인상 수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선수들에게 해당한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시리즈 때 투수로 등판하는 것도 아니고 타자로 타석에 서지도 않기 때문에 경기 전 소개는 다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다저스에서 프런트, 코칭스태프, 동료, 직원들과 매우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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