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ICE산업, 아세안+α 시대를 열다
[스포츠서울ㅣ제주=김기원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대표이사 이선화)가 제주 MICE산업의 발전과 아세안+α 정책과의 연계를 위해 ‘제2회 글로벌 MICE 포럼’을 28일 개최했다.
창립 26주년(창립일 8월 1일)을 기념하여 ‘제주 MICE 산업, 아세안+α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국내 전문가들과 싱가포르 현지 관계자가 의견을 나누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아세안+α 정책과의 협력 방안과 제주 MICE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고윤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의 ‘제주 아세안 알파 정책과 MICE’라는 기조 강연에 이어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 Steven Ler NATAS(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Singapore/싱가포르여행업협회) 회장, Agatha Yap 스쿠트항공 이사(Director, Fly Scoot),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의원,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이사, 변덕승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장이 패널로 참여하며, 제주한라대학교 문성종 교수가 좌장으로 제주 MICE산업이 아세안+α 시대를 준비할 전략과 노하우를 토론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 앞서 열리는 ICC JEJU 창립 26주년 기념식에는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왕루신 주제주 중국 총영사와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 일본 총영사가 참석해 ICC JEJU의 창립 26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제주·싱가포르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해 싱가포르 현지 관계자인 Steven Ler NATAS(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Singapore/싱가포르여행업협회) 회장, Agatha Yap 스쿠트항공 이사(Director, Fly Scoot)와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과 함께 제주와 싱가포르 간 MICE 얼라이언스 출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ICC JEJU 이선화 대표이사는 “ICC JEJU는 제주를 넘어 국제적으로 MICE 산업을 견인하는 대표기관으로, 제주가 국내 대표 MICE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있어 ICC JEJU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26년간의 마케팅 네트워킹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라는 도시브랜드를 세계적으로 각인시키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200여 건의 다양한 전시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2,395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한 ICC JEJU는 오는 8월 1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더 나은 성과로 도민 사회에 기여할 방안 모색을 위해 전사적으로 의지를 다졌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