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6)이 복귀하는 토론토가 뒷문을 보완했다. 조던 힉스(27)를 영입해 구원진을 보강했다.

토론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2대1 트레이드로 우완 힉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우완 셈 로베르스(22)와 애덤 클로펜스테인(23)을 세인트루이스로 보냈다. 둘 모두 더블A에서 뛰던 유망주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마운드 보강에 나섰다. 힉스는 올시즌 40경기에 나서 41.2이닝을 던지며 1승6패, 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최고 104마일(167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토론토의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최근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시즌 부진한 세인트루이스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올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힉스를 활용해 유망주 투수 2명을 얻었다.

한편 토론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그룹에 올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