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가 개봉 11일째인 5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수’가 개봉 11일째인 8월 5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로써 2023년 개봉 한국 영화 중 ‘범죄도시3’ 이후 첫 번째 300만 관객 돌파작이 됐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는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이달 2일 김성훈 감독의 버디물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SF 영화 ‘더 문’이 개봉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됐으나, ‘밀수’는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전날에도 관객 21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41.0%)을 동원, ‘비공식작전’(9만9천여 명·19.3%)과 ‘더 문’(4만8천여 명·10.1%)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배급사 NEW는 5일 ‘밀수’ 300만 돌파 기념 메시지를 친필로 적어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고맙습니다. 300만 관객 여러분”이라고, 염정아는 ‘밀수’ ‘엄진숙’을 적은 뒤 “300만 관객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기뻐했다.

조인성은 “감사합니다. 300만! 축하! -권필삼-”이라고, 박정민은 “‘밀수’ 300만! 극장을 메워주시는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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