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팀에서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94년생인 슈가는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알린 슈가는 앞으로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이 지난 4월 각각 현역 입대해 육군 조교로 복무 중이다

소속사는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슈가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가는 지난 4~6일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성료했다. 슈가는 올해 4월부터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을 펼치며 29만명의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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