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팬을 향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통 큰 ‘플렉스’는 차원이 다르다. 팝스타 드레이크는 자신의 여성팬에게 최소 1500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가방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8년간 이혼소송을 끌었던 할리 베리는 양육비로 월 10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과 사도 이어졌다. 가수 리한나는 아들을 낳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했던 크리스 펠루소는 정신질환 치료 1년 만에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레이크, LA콘서트에서 팬에게 최소 1500만원 명품백 선물 플렉스

팝스타 드레이크가 팬에게 고가의 명품백을 선물하는 ‘특급’ 팬 사랑을 보였다.

드레이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각) LA콘서트에서 팬에게 분홍색 에르메스 버킨백을 선물했다. 이는 공연에 참석한 또다른 팬이 찍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드레이크는 앱송 또는 토고(둘 다 대표적인 에르메스 가죽) 가죽 재질로 추정되는 버킨백을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팬들의 환호에 그는 “아래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맨 앞줄에 앉은 여성에게 다가가 해당 가방을 선물했다. 이어 “나가는 길에 경호원과 함께해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날 드레이크가 선물한 가방은 최소 1만 1600달러(한화 약 1500만원)으로 추정된다.

드레이크의 ‘버킨백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2017년 한 연예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래의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버킨백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수 리한나, 이달 초 아들 출산…이제는 두 아들 엄마

미국 가수 리한나가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리한나가 이달 초 비밀리에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리한나의 측근은 둘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째인 르자(RZA)와 마찬가지로 ‘R’로 시작하는 이름을 지었을 것이라 귀띔했다. 첫째아들 이름인 르자는 미국의 유명 래퍼 르자에서 따왔다.

리한나는 자신의 속옷 브랜드 ‘새비지X펜티’(SavagexFenty)에서 임부용 브라렛을 출시하며 새로운 ‘임산부 스타일’을 제시하기도 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크리스 펠루소, 정신질환 치료 1년만에 사망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던 뮤지컬 배우 크리스 펠루소가 40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펠루소는 지난 14일 돌연 숨졌다.

뮤지컬 ‘맘마미아’ 등에 출연했던펠루소는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치료 1년 만에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그의 모교인 미시간대 뮤지컬연극학과는 “우리의 동문인 페루소의 죽음을 알려 가슴이 아프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2018년 결혼한 펠루소는 슬하에 2세, 5개월인 두 아이를 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할리 베리, 이혼 소송 8년만에…양육비는 月 1000만원

배우 할리 베리(57)가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23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은 “할리 베리가 남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이혼 및 양육권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3년 7월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인 2015년 결별했고 이혼절차를 마무리하는데 무려 8년이 걸렸다. 베리와 마르티네즈는 양육권과 자녀 양육비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베리와 마르티네즈는 아들의 공동 법적 양육권을 공유하고 베리는 마르티네즈에게 양육비로 월 8000달러(약 1000만 원)를 지급한다. 또, 베리가 2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을 경우, 4.3%를 지급해야 하며 아들의 사립학교 등록금, 교복, 학용품은 물론 과외비용도 부담한다.

베리는 월, 화, 수에, 마르티네즈는 수, 목, 금에 아들을 돌보고 주말은 번갈아 가며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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