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6주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미국 ESPN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5일 셀타 비고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원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반 18분 호셀루와 교체돼 나왔다. 전반 16분께 전력질주할 때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성명을 통해 “레알 의료 서비스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비니시우스는 오른쪽 다리 대퇴골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비니시우스는 앞으로 8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비니시우스로는 성인 무대에서 첫 부상이다.

비니시우스는 9월에 열리는 볼리비아, 페루와의 2026 월드컵 예선에도출전하지 못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비니시우스를 호드리고, 호셀루와 함께 4-4-2 포메이션에서 투톱 자원으로 써왔는데 비니시우스의 결장으로 팀 운영에 타격을 받을 것 같다.

비니시우스는 시즌 3경기에서 1골을 기록중이었다. 그러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3경기 4골을 터뜨리며 팀의 10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부상 결장에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더는 선수를 보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공격은 커버됐다. 데이터가 자체로 말해준다. 우리는 6골을 넣었다. 카림 벤제마가 없어도, 비니시우스가 없어도, 우리는 전방에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