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LG전자가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에 업계 최초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프리즈는 스위스 아트바젤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전 세계 약 300개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LG 올레드 TV로 활용해 디지털로 새롭게 구현한다. 또 그의 원화 12점과 작품을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 5점을 LG 올레드 TV를 캔버스로 활용해 소개한다.
이밖에도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미디어아트 그룹 버스데이 등 국내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세계 최대 97형 무선 올레드 TV로 원작인 <붉은 점화(14-III-72 #223)> 속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한 버스데이의 미디어아트를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LG전자 ‘OLED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아니쉬 카푸어, 케빈 멕코이, 배리엑스볼, 식스엔파이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지속 협업해 왔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OLED ART 프로젝트로 LG 올레드 TV가 예술의 표현을 확장하는 최고의 ‘디지털 캔버스’로서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에서 즐기는 예술적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8~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컴퍼니’ 사옥에서도 초대형 올레드 에보와 이젤·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예술에 관심이 많은 젠지(Gen Z)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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